마을 민주주의의 꽃! 순천시 해룡면 주민총회 성료

- 해룡면 주민이 직접 발굴한 58건 마을사업 확정

정중훈 기자 승인 2023.08.28 17:43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순천시 해룡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종인)는 지난 24일 마리나컨벤션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총회는 주민 공론의 장으로 주민자치회에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마을을 돌며 논의와 공유를 통해 발굴한 마을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표 안건은 주민자치회에서 토론과 사전심사를 거쳐 역량강화사업 17건, 주민세 환원사업 8건, 주민숙원사업 36건으로, 주민총회에 상정돼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해룡 본면과 신대지구, 상삼지구로 구역을 나눠 찾아가는 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총 1,400여 명의 주민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주민총회를 통해 3개 분야 58건의 마을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했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결정한 사업은 2024년 예산에 편성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허국진 해룡면장은 “주민투표로 선정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인 주민자치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참석해 주신 주민 모두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라며 “주민 여러분이 제안해주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 살기 좋은 해룡면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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