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유도팀 양서우 선수 태안에서 피서객 구조

-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피서객 구조

정중훈 기자 승인 2023.08.11 13:44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순천시청 유도팀 양서우 선수가 지난 8월 5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피서객(남, 78세)를 구조하여 훈훈함을 전했다.

구조자는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피서를 즐기고 있던 중, 갑작스런 이안류 현상으로 발이 닿지 않는 깊은 곳까지 파도에 휩쓸렸다. 가족들이 119에 신고 후 구조대원을 애타게 기다리던 중에 상황을 목격한 양서우 선수가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하였다.

구조자의 딸이 8월 7일 체육산업과로 전화하여 감사를 표하는 과정에 구조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으며, “위급한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들어 아버지를 구조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선수의 앞날을 늘 응원하겠다”라고 말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서우 선수 주변 동료들의 말을 들어보면 평소에도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본인 일처럼 도와주는 등 주변에서 칭찬이 자자하였다.

한편, 양서우 선수는 순천시청 소속으로 2021년 국가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으며, 지금도 각종 국제‧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 순천시청 유도팀 출신 양서우 선수


▲ 순천시청 유도팀 출신 양서우 선수


▲ 순천시청 유도팀 출신 양서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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