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서천수변공원에서 제1회 서면벚꽃길축제 열려

- 25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서면벚꽃길을 서면주민자치회에서 새롭게 계승

최영진 시민기자 승인 2023.03.27 15:48 | 최종 수정 2023.03.27 16:05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최영진 시민기자]

지난 3월 25일 순천시 서면 우체국 앞에서부터 미래과학고(구: 전자고)를 따라 서천수변공원 일원에서 제1회 서면벚꽃길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5년전인 1998년 전국 유일무이, 관주도가 아닌, 자생적 서식도 아닌, 225명 서면민들의 헌수금과 열정으로 941그루 6.5km 벚꽃길 조성을 이끈 최원두 서면벚꽃사랑 회장을 비롯하여 강세원 동산초총동문회장, 정영균 도의원, 오행숙 시의원, 이홍탁 순천시주민자치협의회장, 공정현 서면청년회장 등 추정인원 500여명의 참석으로 분위기가 한층 더 고무되었다.

축제를 주관한 서면주민자치회 김상희 회장은 1998년 최원두님, 오만수님, 박찬근님 등 많은분들의 고향 서면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오늘날 명품 벚꽃길을 만들 수 있었다며 감사패를 수여하며 비록 서면주민자치회의 주관에 의해서는 제1회이지만 1998년부터 지금까지 25년간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될 소중한 자산임을 말했다.

행사장에는 아이와 청소년을 위한 달고나 · 바람개비 만들기, 풍선제작, 캘리그라피, 솜사탕 · 팝콘 시식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었고 바람개비 동산, 캐릭터 인형탈 포토존에서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렸다.

우체국 옆 뚝방길을 따라 오랜 세월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서면벚꽃길 형성에 관한 사진 및 자료 전시전과 2018년 20주년을 맞아 MBC 박광수 아나운서에 의해 전국적으로 방송된 화면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했다.

화려하게 피었다가 화려하게 지는 벚꽃이지만 벚꽃의 꽃말은 마음의 사랑과 내면의 아름다움이라며 이 봄 은은한 연핑크색과 새하얀 벚꽃길을 사랑하는 지인, 친구, 연인, 가족과 같이 걸으며 추억을 쌓고 싶다면 전남 순천시 서면벚꽃길을 시민 김문수씨는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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