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서 열리는 허정 장안순 화백의 초대전

- 갈대가 아름다운 강진군에 ‘강진만’ 작품 기증해 눈길
- 배우 이정길 방문해 장안순 화백의 초대전 작품감상

정중훈 기자 승인 2022.11.11 13:36 | 최종 수정 2022.11.15 18:12 의견 0

▲강진원 강진군수와 장안순 화백이 기증서 전달이후 감사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강진군에 기증한 장안순 화백의 작품 '강진만'을 배우 이정길(맨 좌측), 강진원 강진군수, 장안순 화백이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순천출신 한국화작가인 허정 장안순 화백의 초대전이 10월 15일부터 오는 11월 13일 일요일까지 강진군 강진아트홀에서 ‘灣(만)에는...’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그의 작품 속에서 표현되는 갈대는 우리들의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의미하며, 정화와 치유를 목적으로 하고 그 속에 담긴 철새는 바로 우리를 표현한다.

장안순 화백에 대해 신병은 시인은 “그의 그림은 고요한 색, 고요한 선, 고요의 서정체험이 자리하는 명상의 공간이며, 그래서 자연은 단순한 체험의 공간이 아니라 고요와 명상이 있는 의미체험의 풍경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11월 10일은 특히 장안순 화백의 작품 한점을 강진군에 선사하는 작품 '강진만'의 기증식이 강진원 강진군수실에서 열렸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의 문화 예술 분야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다"며, "특히 미술분야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진은 남해안 하구 최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1131종의 생물들이 서석하고 있는 아름다운 갈대숲이 어우러진 강진만 생태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많은 작품활동 경력의 배우 이정길 선생도 이날 강진 장안순 화백의 초대전을 방문해 작품감상 시간을 가졌다.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붉은색과 푸른색의 갈대를 소재로 한 음양의 조화가 어울러진 허정 장안순 화백의 화풍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한편, 순천출신 화가인 장안순 화백은 원광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15년에는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까지 22회의 개인전과 37회의 초대전을 개최한 경력이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청와대, 독일한국영사관, 프랑스 대통령궁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 허정 장안순 화백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는 강진군 강진아트홀
▲ 허정 장안순 화백의 작품들

▲이정길 배우(가운데)가 장안순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허정 장안순 화백

▲ 허정 장안순 화백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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