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세은 의원‘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조례안’관련 간담회 개최

정중훈 기자 승인 2022.11.09 13:39 의견 0
▲ 간담회 단체사진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이세은 순천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은 8일 오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이세은 의원의 주최로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 갑 당협위원장, 순천시의회 나안수 부의장, 주희 순천교육지원청 장학사, 정효경 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 이승규 청년·청소년 노동권익센터 센터장, 강민희 광양교육지원청 주무관, 학교폭력 피해 학부모(익명요청)가 발표자로 참여하였고, 학교폭력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와 시민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주희 장학사의 순천시 학교폭력 현황발표를 시작으로 학교폭력 조치 결정에 따른 특별교육, 사례로 보는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 화해 조정의 의미와 효과, 학교폭력 피해 학생 학부모의 사례발표 등 지역 내 학교폭력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주희 장학사는 순천시 학교폭력 접수 건수가 2020년도 비해 2022년도 180% 증가하였지만, 특별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기관이 지역 내 부족한 실태를 이야기하며 가해 학생을 선도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증가 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노력해 주길 제안하였다.

이승규 센터장은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사례를 소개하며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효율성과 현실화를 위한 민·관·시민단체가 협력하여 학교폭력상담에 대한 역량이 있는 상담전문가의 양성과 배치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강민희 주무관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 시 응보적 처벌보다는 가해 학생의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해 화해와 갈등 조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에 제안하여 학부모님들의 눈길을 끌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폭력 피해 학부모는 “학교폭력 피해를 겪으며 느낀 어려움과 아쉬움을 표현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좋았다.”라며 "학교폭력 관련 사항을 상담받을 수 있는 전문인력이 순천시에 있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더했다.

이세은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의 학교폭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공감을 끌어낼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부모와 시민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순천시의회가 순천시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세은 시의원 간담회 진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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