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문화관광재단 설립사업 보류처리
- 순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하 조례안)
- 집행부의 일방적인 설명이 아닌 공청회, 토론회등 의견수렴 절차 필요성 제기
- 문화와 관광 각각의 역할에 대해 세부적인 역할정립 필요성 요구
정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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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18:02 | 최종 수정 2022.09.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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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중뉴스 = 정영균 기자]
"집행부의 일방적인 설명이 아닌 공청회, 토론회와 같은 의견수렴 절차를 겨쳐 문화관광 재단의 필요성을 확보하고 문화관광 각각의 역할에 대해 세부적인 역할정립과 더불어 문화관광 재단으로 확대해야 한다는등 제반여건과 공감대를 형성한 후에 사업을 진행 하고자 한다"라고 문화경제위원회 김영진 위원장은 조례안 축조심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례안을 시의회 제출에 앞서 순천시 집행부는 지난 8월6일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여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동안 시민들을 상대로 한 의견수렴을 통해 1건의 반대의견을 받았지만 수렴되지 않았고 재단 설립추진과 관련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나 공청회등은 이루어 지지않아 조례심사 과정에서 이슈사항이 되었다.
문화예술과장의 지난 22일 관련 조례안 제안설명 과정에서, 2015년 관광협의회 발족후 협의회를 구성하여 관광업계 유관단체인 사단법인,협동조합등을 통해 의견수렴이 이루어졌다고 밝혔으나 전체 시민의견이 아닌 극히 일부 이해당사자들만의 의견수렴 이다보니 년간 출연금 18억 5천만원,순천문화관광 재단 설립시 추가증액되는 13억등 적지않은 예산규모에 비교해 보면 대시민 설득력 부족으로 공감대 형성 실패에 의한 재단설립 추진 배경에 오히려 의구심만 더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상임이사”를 “대표이사”로 직제개편을 하고 기존 15명의 문화재단 이사회를 관광전문가를 포함, 20명으로 확대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기존의 순천문화재단 대상사업외에 신설사업으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기반구축","관광 상품 및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 관광객 유치 마케팅","지역 축제 추진 기획 및 운영․평가"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재단설립 및 운영 조례 제·개정이 8월에, 정관 개정, 순천시의회 동의가 9월에, 재단 임원 공개모집 및 직원 채용이 10월에서 11월에 있을 예정이고, 문화관광재단 출범이 내년 1월에 있음을 지난 시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로드맵을 밝혔다.
지난 9월8일 시의회에 제출된 순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설립추진을 위한 "순천문화재단 설립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문화경제위원회 사무실에서 지난 22일 진행되었고 27일 축조심사 결과 관련사업을 보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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