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호남 최대 규모의 순천 아랫장'의 나아갈 길은 어디인가?

- 최대 규모의 명성에 걸 맞는 순천 야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관심 가져야 할 점을 살펴본다.

김진영 승인 2022.06.22 17:28 | 최종 수정 2022.06.23 18:05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김진영 기자]

호남 최대의 전통시장이며 전국에서 열리는 5일장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역사와 전통의 재래시장인 전라남도 순천시의 아랫장.

우리의 순천 아랫장이 더욱 성장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점들에 대해 고민해 봤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천 아랫시장은 2015년 '문화 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었다. 2일과 7일로 끝나는 날에 장이 열리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밤에는 야시장이 열린다. 코로나로 인하여 중단되었던 야시장이 이번에 다시 열리게 되었다.

▲ 순천시 아랫장의 컨텐츠


이러한 순천 아랫장은 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하며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 컨텐츠형 야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청년 창업가들에게 장사의 터를 마련하며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머물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인재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순천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주요한 자랑거리로는 로컬직송의 각종 농산물, 수산물과 남도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맛집들, 한밤중에 열리는 야시장과 근처의 관광지로 연결되는 지리적 이점이다.

이런 다양한 컨텐츠를 갖고 있는 순천 아랫장은 지역인재들과 함께하여 활발한 행사와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을 제공하였으나, 코로나로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되었다.

이러한 쉬어가는 시간을 기회로 지역민은, 순천 아랫장과 야시장의 컨텐츠를 보강, 성장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 순천야시장 먹거리포차 예시사진


시민A씨는 "야시장의 먹거리포차가 지역상권을 성장시키는 발판이 되어야"한다며 개인 창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는데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지역민들의 창업 디딤돌 역할을 기대했던 먹거리포차의 맛이, 찾는이들의 기대를 충족하기에는 아쉽다는 목소리도 많다.

이러한 순천시 아랫장 컨텐츠가 관광객의 흥미를 일으킬 만큼 다양한 자랑거리를 가지고 있는 점에서 볼 때, 컨텐츠의 질과 트렌드를 다시 한번 고민해 보아야 할 때이다.

수도권의 재래시장은 순천 아랫장에 비해 컨텐츠가 뒤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등 거대 플랫폼과 연계하여 딜리버리서비스를 제공한다던지, 지역로컬푸드의 강점을 갖고 있는 순천시 아랫장이 벤치마킹할만한 트렌디한 유통구조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SNS를 통한 라이브방송으로 청년층이 흥미를 가질만한 짧은 스낵 컨텐츠를 생산하여 MZ세대와 함께하는 재래시장으로 거듭나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순천시 아랫장이 가야할 방향은 지역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성장하여, MZ세대가 찾고 기성세대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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