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청소년 자전거 절도 예방을 통한 피해 확산 근절
한국다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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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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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중뉴스/순천경찰서 신대파출소 순경 김현성]
여름철을 맞이하면서 야외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자전거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자전거 이용이 많아지고 고가의 자전거 유통이 늘면서 아파트 단지나 학교 앞, 학원가 등에 잠금장치 없이 세워놓은 자전거를 노리는 절도범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특히, 절도범을 검거하다 보면 절도범들의 대부분이 청소년이다. 그러다 보니 이를 검거해도 사건화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고, 자전거를 절도 당한 피해자만 오롯이 손해를 입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청소년들에게 다른 사람의 소유인 자전거를 승낙이나 동의 없이 가져가는 행위는 엄연히 절도이고, 그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교육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어른들은 청소년들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어릴 때 호기심에 한 번쯤 그럴 수 있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임해서는 안 된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스스로가 자전거 절도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 아래와 같이 철저히 관리하여야 한다.
자전거 절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① 자전거를 되도록 집안에 보관하여야 하며, 집안 보관이 어렵다면 CCTV가 위치한 곳에 보관하여야 한다. ② 외부 주차 시 튼튼한 잠금장치를 사용해 기둥 같은 고정된 물체에 고정시켜야 한다. ③ 잠시 일을 보더라도 자신의 시야가 확보된 곳에 놔두고, 잠금장치를 하는 것을 습관화 해야한다. ④ 이름과 연락처, 학교 등을 기재한 표식을 부착하여 절도범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⑤ 추후 절도가 발생하게 되면 추적 단서 및 피해품 확인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자전거를 사진 촬영하여 보관해 두어야 한다.
우리는 자전거 절도 범죄를 바늘도둑처럼 가벼이 여겨서는 아니 되며 구속까지 될 수 있는 명백한 범죄라는 사실을 인식하여야 한다. 자전거 절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스스로가 예방함으로써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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