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무료나눔 권분가게’운영 개시, “따뜻한 마음 나누러 오시게~”

- 1인당 월1회 3만원상당 품목 무료나눔, 9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

손수연 기자 승인 2021.02.09 12:34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손수연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무료나눔 권분가게를 9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권분가게’는 경제적으로 힘든 순천시민 누구나 가게를 방문하여 1인당 월1회, 3만원 상당의 품목(4개품목)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권분가게’이라는 상호는 순천형 권분운동의 연장선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함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행복한 순천시를 만들어 나가자는 뜻을 담아 상호명을 결정했다고 순천시는 설명했다.

지원물품으로는 ▲쌀, 햇반, 라면 같은 식료품과 ▲휴지, 세제, 샴푸, 린스 등 생필품으로 구비되어 있으며 모든 재화는 기업이나 개인의 물품후원과 기부를 통해 마련되었으며 소재지는 중앙1길 30-18 1층(구. 미조리횟집 맞은편)에 설치했다.

또한 권분가게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간단한 신청서와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2번째 이용자부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된 맞춤형 복지상담도 받을 수 있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가게 이용을 희망하지만 심한 장애가 있거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자원봉사단체에서 신청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배달서비스의 실시도 계획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 생계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 조건을 완화해 운영하는 만큼 지원이 꼭 필요한 이웃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협조 부탁드린다. 코로나19로 순천시민 모두가 배고픔에 힘들어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형 권분운동은 코로나19로 무료급식이 중단되자 끼니를 걱정하는 이웃을 돕자는 운동으로 시즌1 권분꾸러미전달부터 시즌2 마스크전시민전달, 시즌3 착한선결제 권분운동까지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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