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코로나 확진자 추가2명 발생,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검토

양희성 PD 승인 2020.11.10 11:17 의견 1

[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최근 순천지역 은행을 중심으로 직장 내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0일 순천시는 밝혔다. 

 

10일 오전10시 허석 순천시장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순천 76번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하여 어제(9일) 오전 성가롤로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77번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두통 증상이 나타났으며, 7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어제(9일) 오후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두 확진자는 모두 연향동에 거주하면서 광양의 모 고등학교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이다.

 

77번 확진자는 1,6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된 조례동 타이거 휘트니스 클럽은 물론,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이동동선이 많아 지난 여름 1차 위기때보다 더 심각한 지역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

 

77번 확진자의 주요 이동동선은 

5일 18시 30분부터 21시 45분까지 조례동 타이거휘트니스,

7일 9시 50분부터 10시까지 풍덕동 금호타이어,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상사골프연습장,

13시경 풍덕동 금호타이어,

15시 50분부터 19시30분까지 조례동 타이거휘트니스,

20시 30분부터 21시36분까지 조례동 식당 소소한 생각,

8일 13시 14분부터 14시까지 조례동 카오,

20시 20분부터 23시 5분까지 왕지동 왕지스카이 스크린 골프장을 방문했다. 

 

77번 확진자의 경우 증상발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여, 이에 보건당국에서는 형사고발 및 구상권 청구를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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