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지난 3일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린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부속중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정영균(더불어민주당, 순천1) 전남도의원은 순천대학교 사범대 부속중학교 필요성을 주장하며 그 당위성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정 의원은 발족식에서 “부속중학교 설립은 단순한 학교 건립을 넘어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도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과제다”며 “교육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투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천대학교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설립 논의를 실제 정책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도의회 차원의 협조와 의지를 약속했다.

정영균 의원은 지난 4월 열린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초석홀에서 열린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교육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도 ‘순천대학교 사범대 부속중학교 설립을 묻고 답하다’는 내용을 진행하는 등 지방의 교육의 질이 향상이 되어야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진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순천대학교 사범대학은 지역 교원 양성과 교육 내실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부속중학교가 없어 교육 실습과 연구에 심각한 제약이 따르고 있다”며 “이 문제는 단순히 대학의 차원을 넘어 지역 교육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