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출신 이중근 노인회장 노인 연령 75세로 상향조정 정부건의 예정

- 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서 65세 정년 임금 40%·75세 20% 받도록

정중훈 기자 승인 2024.10.21 14:36 | 최종 수정 2024.10.21 16:48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이중근 제19대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서 "현재 노인 인구는 1천만명이지만 2050년에는 2천만명으로, 나머지 인구 3천만명 중 20세 이하 1천만명 외 남은 중추 인구 2천만명이 2천만 노인 복지에 치중해 생산인구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노인 인구 관리를 위해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을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 75세 정도로 높여 노인 숫자를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에서 정년 연장 제도를 도입한다면, 정년 연장 첫해(65세)에는 정년 피크임금의 40%를 받고, 10년 후인 75세에도 20% 정도를 받도록 해 생산 잔류기간을 10년 연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중근 회장은 지난해 고향 순천시 서면 지역민들과 동창생, 친구들에게 통큰 기부를 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 21일 제19대 대한노인회장에 취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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