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원 갈수록 노관규 순천시장 발목 잡기
- 김문수 의원 페북정치 시민들 피로감 느껴
정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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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4 10:07 | 최종 수정 2024.09.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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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김문수 의원이 순천을 통과하는 경전선안이 “순천시가 고집했던 경전선 성산역 우회 방안이 사실상 어렵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며 노관규 시장을 향해 "무책임한 선동정치를 중단하고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막상 김문수 의원이 비난근거로 제시한(안)은 이미 순천시에서도 용도폐기된 일부지중화(안)을 가지고 나와 생트집 잡기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순천시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경전선은 지난 정부 때 기존노선을 활용하여 도심 지상통과하는 것으로 확정되었고. 당시 순천시에서 여러 의견을 제시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천시는 민선 8기 들어 현 정부에 도심 통과 노선의 문제점과 대안을 가지고 지속적인 설득 끝에 지난해 3월 31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대통령께서는 문제해결을 약속하였고 국토교통부장관에게 노선 재검토를 지시하였습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천시가 제안한 방안에는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동천하구를 지나 성산역으로 가는 성산역접속안과 기존노선 지하화 등 여러 가지 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면서“국토교통부는 순천시가 제안한 방안을 기술검토하여 성산역접속안과 지하화안으로 노선안을 압축하여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있고 현재 예산 추계를 고심하고 있습니다”라며 현재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경전선 문제는 다른 정책적인 변화없이 정상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머지않은 시간에 노선안이 도출 될 것이며 그때 시민 여러분들에게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순천시청 도로과(749-6345)로 문의바랍니다.”라며 노선검토는 진행중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아무 진척도 없던 경전선 사업이 우회노선이든 지중화등 진전이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라면서 “소득없는 단순 도심통과를 전제로 성산역 우회안이 나온것이기 때문에 도심완전 지중화(안)으로 결정된다 해도 순천시가 제안했던 안이기 때문에 순천시도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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