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고발인 이종철, 기자회견 통해 허석입장 반박

양희성 승인 2019.07.25 00:00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허석 순천시장 지난 23일 불구속 기소가 되고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데 이어 고발인 이종철씨가 24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재반박하는 내용을 밝혔다.


이날 이 전 시의원은 허 시장 고발과 관련해 순천시민의신문 전문위원 활동계기부터 통장을 인지하게 된 경위와 고발을 하게 된 입장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고발인 이종철 전 시의원은 특히 허 시장이 주장하는 '후원금'이라는 부분에 대해, "회사를 위해 사용한 것이 아니라 개인이 쌈짓돈처럼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국가보조금의 잘못된 사용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전 시의원은 "검찰이 허 시장에게 적용한 혐의가 단순 사기가 아니다"면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한 것이기에 '상습사기'를 적용했다"고 밝히며, "상습사기를 '횡령'이라고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허석 시장과 이종철 전 시의원은 향후 법정에서 있을 치열한 공방전을 벌써부터 시작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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