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족센터 필리핀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프로그램 진행
-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3가족과 함께 필리핀 현지 방문
양희성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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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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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광양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 정착 및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포스코1%나눔재단(최정우 이사장)의 사회공헌 참여로 이루어진 필리핀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사업을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7박 8일간 진행했다.
지난 1월 5일 필리핀 다문화 3가족이 출국하여 현지가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포스코 필리핀 마닐라 가공센터 방문하여 가족이 직접 만든 키링을 선물함으로써 후원기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모국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로메리오 살베손씨는 "한국에 시집와 아이들을 낳고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고향에 계신 어머니, 형제, 자매에 대한 그리움은 숨길 수 가 없었다"면서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7년동안 필리핀에 갈 수 없었는데 이렇게 비용걱정 없이 부모님을 만나게 해주시고, 아이들 특히 태어나서 처음 와보는 막내에게 엄마의 뿌리를 알려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시가족센터(손경화 센터장, 청암대학교 교수)는 "필리핀 모국방문을 통해 결혼이민자는 오랜간 만에 친정나들이를 하여 남편과 함께 부모님께효도하는 기회를 갖고, 다문화자녀는 외갓집을 방문하여 할아버지와 할머니, 친인척 등을 만나 끈끈한 가족애를 느끼게 되었고, 현지법인 포스코 필리핀 가공센터 방문으로 다문화 자녀들은 앞으로 엄마나라말을 열심히 배우고, 학업을 열심히 정진하여 포스코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대한민국의 우수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어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해 준 포스코1%나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임직원 기부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 기금 출연으로 운영되며, 설립 이래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업 등 진로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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