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앞 골목길 방치시설물 ‘위험’

- 주민 ‘철거요구’, 순천시 ‘철거나 재활용 검토 예정

정중훈 기자 승인 2022.07.29 11:41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순천대학교 앞 상업지역 골목은 대학생들로 넘치는 곳이다. 이 골목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종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으나, 사실상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관리주체도 유명무실해지다 보니 훼손되어도 보수가 즉시 되지 않고 오히려 안전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벌써 발생한 사고가 2건이나 되지만, 관리주체인 순천시에서는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골목 한쪽을 차지하다보니 좁은 도로에서 차량통행도 위협을 받고 있다.

인근상가 주민 A씨는 “비좁은 골목길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은 시설물을 설치해서 오히려 수년째 상가 활성화를 방해하고 있는데, 빨리 철거를 했으면 좋겠다”고 항의했다.

이 골목은 지난 2017년 순천시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골목경제활성화 사업’으로 2억1500만원이 투입해 7개의 철구조물을 설치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해서 철거 및 재활용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곳은 상습 쓰레기 투기가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 이곳은 상습 쓰레기 투기가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 순천대학교 앞 대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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