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도서관, 지역 중소상공인 독서활동 지원 확대

-‘책 읽는 가게’, ‘책 읽는 기업’에 책 배달 서비스

신민규 시민기자 승인 2021.02.15 15:21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신민규 시민기자]

광양시립도서관이 독서문화의 확산을 위해 ‘책 읽는 가게’와 ‘책 읽는 기업’에 책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한다.

‘책 읽는 가게’는 2인 이하 소규모 가게의 운영자와, 가게를 찾는 고객을 위해 시립도서관에서 직접 책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2016년부터 꾸준히 시행해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작년에는 광양읍과 중마동 지역 41개 가게에 총 1,330권의 책을 배달했으며, 주로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미용실이나 카페 등에 책을 제공해 소상공인과 손님의 호응이 높았다.

현재 광양읍은 중앙도서관에서, 중마동은 중마도서관에서 올해 책 배달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가게를 모집 중이다.

한편 중앙도서관은 지역 내 종업원 50인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원의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책 읽는 기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케미칼, 성광기업, 포에이스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대상을 10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 중앙도서관(☎061-797-3836, 2538)에 신청하면 도서관에서 현지 실사 후 ‘책 읽는 기업’을 선정한다.

참여 기업에는 매월 지정된 서가에 책을 배달하고, 향후 작가 특강이나 광양시 올해의 책 읽기 등 다양한 행사의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도서관을 방문할 여유가 없는 중소상공인의 독서활동을 돕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지역 가게와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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