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순천효산고등학교(교장 박성영) 예술동아리 밴드‘Witty’는 지난 7월 27일(일) 장흥군과 장흥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하는 제11회 장흥 정남진 강변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남진 강변예술축제는 장흥 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휘하고 지역 간 문화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밴드들이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는 무더운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Witty’는 순천효산고등학교의 자율 예술동아리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연습한 무대를 선보였다. 밴드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짜임새 있는 연주, 무대 집중력이 돋보이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곡 구성과 무대 매너, 팀워크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Witty’는 평소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꾸준한 합주와 연습을 이어오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 행사와 학교축제 무대 등 각종 공연 기회를 통해 실력을 쌓아왔다. 또한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팀으로 선정되어 학교 동아리 활동과 연계하여 다양한 공연활동 및 대외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끊임 없이 성장해나가고 있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로,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에도 큰 의미가 있다.

순천효산고는 밴드부, 댄스부, 합창부 등 예술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끼와 소질을 발굴하고, 무대 경험을 통한 성취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의 예술적 자신감 향상, 성취감과 더불어 새로운 도전 목표 수립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박성영 순천효산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준비하고 갈고닦은 실력을 지역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교육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통로가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