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고발 잡음 순천1선거구 민주당 두후보 부적격 판정

- 정병회, 주윤식 예비후보 2명 모두 부적격 판정
- 더민주 공천후보자 재공모 3월3일 부터 3일간
- 정병회, 새로운 정치문화 정착을 위해 자진사퇴 선언

정중훈 기자 승인 2021.02.25 20:08 | 최종 수정 2021.02.25 20:42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25일 공천후보자 심사를 위한 제6차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금품살포 의혹 및 고소.고발이 난무해 잡음이 심한 4·7보궐선거 순천1선거구 전남도의원 공천 후보자 정병회, 주윤식 예비후보에 대해 모두 부적격 처리했다.

공관위는 두 후보 사이에 금품살포 의혹 공방이 벌어지고, 문자메시지 발송 허위 조작, 과거 의정활동과 관련된 폭력 등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부적격 사유로 들었다.

민주당은 순천1선거구 공천후보자 재공모는 3월3일부터 3일 간 진행할 계획이다.

정병회 예비후보는 25일 "순천의 새로운 정치문화 정착을 위해 밀알이 되고자 이번 4.7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자진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엄정한 수사 및 금품선거 추방을 하는 데에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저는 후보를 사퇴하며, 동시에 명확한 진상규명이 있을 때까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윤식 예비후보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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