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판매대금 기부해 국립순천대학교 돕기 나선 예술인들

68명의 예술인들 작품 75점 판매해 2억여원 순천대에 기부

양희성 기자 승인 2020.05.28 10:39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27일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우석홀 1층에서 ‘2020예술인과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의 개최는 순천대에 작품을 기증한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에서 열린 행사이다.

 

85년전 자신의 재산을 기부해 순천대학교를 설립한 우석 김종익 선생에게 화답한다는 의미로 지난해 68명 예술인들이 자신의 작품을 기부해 판매한 판매대금 2억여원을 순천대학교에 기부했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튼튼하던 순천대가 전 정권의 농락에 의해 2순위자를 대학총장으로 선임하는 바람에 대학교수들의 반발을 사 보직을 거부하는 등 갈등이 많아 대학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때문에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됐고, 같은 규모 대학의 절반 정도의 재정으로 학교를 운영해야 했다“고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어 “85년전 우석 김종익 선생님이 재산을 기부해 오늘날의 순천대를 만든 것처럼 순천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에서 지원을 약속해 주셨고, 지역 예술계도 작품기증을 통해 대학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에 기증된 75점의 서양화, 한국화, 문인화, 서예 등의 작품들은 5월 25일부터 29일 까지 5일간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로비와 전시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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