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무대로...“나는 댄서다”

양희성 승인 2018.04.13 00:00 의견 0

순천 뮤토아카데미 출신 선수팀, 전남도민체전서 입상


[한국다중뉴스=양희성 기자]

“장애가 있지만 댄스에 대한 열정은 남부럽지 않아요”


장애가 있지만 댄스스포츠 경기에 당당히 출전해 입상한 선수들의 이야기다.


지난 6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전라남도도민체전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장애인댄스스포츠 경기에서 순천 뮤토아카데미(원장 박미이)에서 출전한 4팀중 3팀이 입상했다.


지체장애가 있는 강세웅 선수와 이미경 선수는 차차차-금메달, 룸바-은메달, 자이브-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청각장애가 있는 조성영 선수와 이선아 선수는 차차차-금메달, 룸바-금메달, 자이브-은메달을 획득했고, 지적장애가 있는 오재은 선수와 김다소 선수는 차차차-은메달, 룸바-금메달, 자이브-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김규호(청작장애) 선수와 서유리 선수팀은 아쉽게도 입상하지 못했다.


뮤토아카데미의 뮤토의 의미는 라틴어로 ‘긍정적인’, ‘열정’ 이라는 의미라 한다.


이름에 걸맞게 선수들 모두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댄스스포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곳 아카데미 박미이 원장은 오렌 선수생활과 10년여를 댄스스포츠 지도를 하고 있으며 2016년도 부터는 순천시 장애인 댄스스포츠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박 원장은 “댄스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어 참 좋은 운동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대중에게 사랑받는 댄스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의전화 010-9222-6647


<사진설명=순천 뮤토아카데미 출신 댄스스포츠 선수들>


<6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전남도민체전 장애인댄스스포츠 경기에 출전한 강세웅 선수와 이미경 선수의 차차차 경기영상>


<김다소- 오재은 선수의 자이브 경기>


<조성영-이선아 선수의 룸바영상>



저작권자 ⓒ 한국다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