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박물관, 여순항쟁 역사화전 오는 13일까지 연장 개최

손수연 기자 승인 2020.11.03 06:34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손수연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박물관은 당초 10월 31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특별전 ‘여순항쟁, 되찾은 역사 : 박금만 여순항쟁 역사화展’을 11월 13일까지 2주 연장운영 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전시회는 여순항쟁 유족 2세대인 박금만 작가가 여순항쟁의 배경지였던 여수, 순천, 구례, 별교 등에서 수집한 증언과 자료를 토대로 역사학자의 고증을 받아 그린 ‘순천의 파란새’, ‘여수의 해원’, ‘벌교의 인민대회’ 등 20여 점의 역사화를 전시 중이다.

 

순천대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회 막바지임에도 많은 지역 시민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관람 문의가 이어져 전시 기간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며, “찾아와주시는 시민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시와 관련하여 박금만 작가는 “여순항쟁은 4.19와 5.18 민주화 운동 등 면면히 이어지는 민족저항정신의 거대한 축이다. 이 작품들을 전라남북도와 경상도 등 3만여 명의 희생자와 부모형제의 죽음의 진실을 찾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유족님들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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